LA카운티 일일 확진자 2000명 넘어
독감 유행 시즌에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가운데 지난 주말 LA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늘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3일엔 1942명에 그쳤다. 4일 사망자 수는 2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입원자 수도 572명에서 610명으로 늘었다. 입원자 가운데 14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코로나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은 연말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연방정부는 코로나19 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며 “신속한 항원 테스트로 여행객이 공항을 떠나기 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음성 판정을 받아도 홈 테스트 키트를 제공해 3~5일 후에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국 최신 통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 610만 명 중 1.32%인 8만44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돌파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 수는 2680명(0.044%), 사망자는 503명(0.008%)으로 집계됐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확진자 la카운티 공중보건국장 la카운티 보건국 신규 확진자